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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레전드 가투소의 비하인드 이야기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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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레전드이자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젠나로 가투소’(Gennaro Gattuso)’

 

1. 가투소는 선수로 뛰던 시절, 생선가게도 운영했다.

2010년 1월, 밀란에서 뛰던 가투소는 이탈리아 갈라라테에 생선을 팔고 조리 음식도 내는 가게를 열었다. 개업식에는 베컴과 호나우지뉴 등 동료들도 찾아왔으며 가게 앞은 행사장처럼 붐볐다. 해안지역에서 태어난 가투소는 어릴 때 어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2. 레인저스에서 뛰던 개스코인은 열아홉 살 가투소에게 몰래 양복을 사준 적이 있다.

레인저스는 훈련장에서도 정장과 넥타이를 갖춰야 하는 규칙이 있었고 선배 폴 개스코인은 갓 팀에 들어온 가투소를 고급 양복점으로 데려가 정장을 맞추게 했다. 놀랍게도 정장과 셔츠, 넥타이 금액은 약 1만 파운드에 달했는데, 개스코인은 구단 제휴로 월급에서 옷값이 빠져나가는 거라고 했다. 알고 보니 그런 제휴는 없었고, 개스코인이 직접 계산한 뒤 둘러댄 것이었다.

 

3. 피를로는 가투소의 휴대폰으로 구단 간부에게 가투소의 여동생을 언급하며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다.

가투소가 재계약을 앞두고 있을 때였다. 피를로는 가투소 몰래 구단 간부 아리에두 브라이다에게 원하는 계약 조건을 들어주면 가투소의 여동생을 주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 뒤늦게 문자를 알아챈 가투소는 피를로에게 화를 낸 뒤 직접 브라이다에게 전화하여 자기가 보낸 것이 아니라, 피를로의 장난이었다고 해명해야만 했다.

 

4. 가투소는 훈련장에서 내기로 달팽이를 먹었다.

비 오는 날 밀란 훈련장에 달팽이 한 마리가 나타나자, 평소 가투소를 자주 놀리던 밀란 동료 카하 칼라제, 피를로, 브로키는 달팽이를 먹으면 1만 유로를 주겠다고 가투소를 부추겼다. 이에 실제로 가투소는 달팽이를 먹었지만, 내기에서 약속한 돈은 받지는 못 했다고 한다.

 

5. 밀란에 입단한 토날리는 가투소에게 전화해 등번호 8번을 써도 되는지 물었다.

2020년 밀란으로 이적한 토날리에게 가투소는 어린 시절부터 우상이었다. 산드로 토날리가 영상통화를 걸어 8번 사용 허락을 구하자, 가투소는 자신도 밀란에 왔을 때 로베르토 도나도니에게 같은 부탁을 했다고 답하며, 토날리의 8번 사용을 허락했다.

 

6. 가투소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피를로와 오도에게 화를 냈다.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앞둔 가투소는 몸 관리를 위해 흰쌀밥을 먹고 있었는데, 피를로와 마시모 오도 두 사람이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세 컵 주문하는 걸 보자, 내일 중요한 경기가 걸려 있는데 지금 아이스크림을 먹느냐며 화를 냈다고 한다.

 

7. 가투소는 사물이 둘로 보이는 상태에서 나폴리 경기를 지휘했다.

2020년 12월 토리노전 뒤, 그는 오랫동안 앓아온 중증근무력증이 다시 심해져, 당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겉으로 숨기려 했지만 힘들었고, 선수들이 곁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주위에서 자신이 한 달밖에 살지 못한다는 소문까지 들었다며, 죽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농담했다.

 

8. 가투소는 감독직을 그만두며 코치진이 남은 계약 기간의 급여를 받도록 자신의 급여를 포기한 적이 있다.

당시 Sky Sport 보도에 따르면, 2019년 5월 밀란 감독직을 떠나면서 자신의 급여 세후 약 550만 유로를 포기하며, 코치진이 남은 24개월 동안 받을 급여를 한꺼번에 지급받도록 했다.

 

9. 기부 캠페인을 위해 20여 년간 기른 수염을 깎았다.

가투소는 2024년 12월 하이두크 스플리트 감독 시절, 남성 건강을 위한 기부 캠페인 ‘Beard Auction’ 모금을 위해 20여 년 동안 기른 수염을 깎았다.

 

10. 자신의 팀 선수들이 승리하자,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아이폰 30대를 선물했다.

가투소는 하이두크 감독 시절 팀이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승리하자,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아이폰 30대를 선물했다. 2024년 9월 하이두크 스플리트가 라이벌 디나모의 홈구장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경기였다.

 


출처와 원문 발췌 접기/펼치기

발췌는 원문 일부이며, 한국어 설명은 의미를 짧게 옮긴 것이다. 인터뷰와 자서전의 일화는 해당 인물이 전한 이야기로 구분했다. 원문 확인일: 2026년 10월 26일.

[1] 생선가게 — La Provincia di Varese

2010년 1월 18일

[2] 양복 선물 — FourFourTwo

가투소 직접 인터뷰 · 2018년 2월 8일

[3] 장난 문자 — GOAL / 피를로 자서전 발췌

피를로 자서전 발췌 기사 · 2014년 4월

[4] 달팽이 내기 — Radio Serie A 인터뷰 / MilanPress 인용 보도

칼라제 인터뷰 인용 기사 · 2024년 3월 7일

[5] 토날리의 8번 — 이탈리아축구협회(FIGC)·Sky Sport

토날리 직접 인터뷰 · 2024년 12월 9일 / 영상통화와 도나도니 일화 취재 · 2020년 9월 10일

[6] 아이스크림 — La Gazzetta dello Sport·FourFourTwo

피를로·오도와 아이스크림 세 컵에 관한 발언 · 2026년 10월 5일 / 2007년 맨유 준결승을 명시한 가투소 인터뷰 · 2018년

[7] 중증근무력증 공개 — Sky Sport

토리노전 후 가투소 인터뷰 · 2020년 12월 23일

[8] 코치진 급여 — Sky Sport

밀란 퇴임 당시 취재 보도 · 2019년 5월 28일

[9] 수염과 기부 — Sky Sport / Football Italia, 하이두크 구단 공개 자료 인용

구단 제공 영상 소개 · 2024년 12월 12일 / 남성 건강 모금 취지 보도

[10] 아이폰 선물 — Index Sport

구매·전달 사실 확인 보도 · 2024년 9월 14일

사진 출처: Roberto Vicario,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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